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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처음 가는 사람도 즐겁게 다녀오는 법

by 콩설이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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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일본여행을 준비하신다면 필수로 알아야 할 준비물, 경비, 일정 짜는 법부터 실제 여행 경험담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빠르게 일본여행을 원하시면 아래 버튼에서 확인하세요.

 

 

처음 일본여행을 계획했던 건 작년 이맘때쯤이었다. 코로나 이후 처음 맞는 자유로운 여행지였고, 가까우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나는 도쿄와 하코네를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지금 생각해도 다시 가고 싶은 최고의 여행지였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팁들과 현지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 가는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해 보려 한다.

일본여행 준비물: 꼭 챙기자

가장 먼저 준비한 건 일본 유심이었다. 현지에서도 살 수 있지만 공항에서 미리 준비해 가는 게 훨씬 저렴하고 편하다. 나는 eSIM을 사용했는데, QR코드 한 번으로 개통되니 진짜 편했다. 그리고 환전은 미리 한국에서 일부만 하고, 나머지는 일본 현지 세븐일레븐 ATM에서 인출했다. 환율도 괜찮고 수수료도 저렴해서 추천한다.

또한, 여행 전 꼭 챙겨야 할 게 **교통패스(JR 패스)**다. 특히 도쿄 외곽이나 오사카, 교토 등을 함께 이동할 예정이라면 필수다. 나처럼 도쿄에서 하코네까지 이동하는 경우에는 하코네 프리패스를 사용하면 비용도 아끼고 교통 걱정도 줄일 수 있다.

일본여행 일정짜기 팁

일본은 도시마다 매력이 너무 달라서 일정을 짜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처음이라면 도쿄 + 근교(하코네, 닛코) 조합이 가장 무난하다. 도쿄에서는 시부야, 신주쿠, 아사쿠사, 우에노 등 핵심 지역을 2~3일에 나눠 둘러보면 좋고, 하루는 근교 온천이나 자연경관을 보는 날로 추천한다.

하코네에서는 노천 온천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특히 내가 묵었던 료칸에서는 전통식 다다미방에 유카타를 입고, 가이세키 요리를 먹는 경험이 너무 인상 깊었다. 이건 진짜 일본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라 강력 추천한다.

일본여행 경비: 생각보다 저렴하게 가능

많은 분들이 일본은 비쌀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전체 일정 동안 비행기 포함 약 80만원 정도로 다녀왔다. 비행기는 저가항공을 이용했고, 숙소는 에어비앤비 + 료칸 1박 조합으로 만족도도 높고 비용도 적절했다. 일본 편의점 음식은 워낙 가성비가 좋아서 끼니 해결도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쇼핑도 빼놓을 수 없다. 도쿄 다이소, 돈키호테, 드럭스토어에서는 화장품, 간식, 약 등 실속 있는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특히 마이보틀, 사케, 일본 전통 간식은 지인 선물로도 인기가 많았다.

일본여행 꿀팁

  1. 구글맵 + 네이버맵 병행: 일본은 구글맵이 대중교통에 강하고, 네이버맵은 도보 이동에 강하다. 두 앱을 병행하면 길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
  2. 카드결제 가능하지만 현금도 준비: 대부분 카드가 되긴 하지만, 동네 식당이나 온천 마을은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다.
  3. 일본어 몰라도 OK: 대부분 영어와 간단한 단어(예: 스미마셍, 아리가또)만으로도 충분히 소통 가능하다.

일본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

아사쿠사에 있는 센소지를 방문했을 때, 노을지는 하늘과 고요한 절의 분위기가 정말 인상 깊었다. 신주쿠 골목길에서 우연히 들어간 야키토리 가게에서는 사장님이 내게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줬다. 그 따뜻함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무엇보다 일본은 친절한 사람들과 정돈된 분위기, 깨끗한 거리가 인상 깊었다. 여행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거의 없었고, 모든 게 계획대로 흘러가 편안한 여행이 되었다.


마무리하며

처음 일본여행을 가는 분들이라면 이 글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여행은 결국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지만, 기본적인 준비만 잘 해두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게 바로 일본여행이다. 다음에는 오사카와 교토를 함께 여행해볼 생각이다. 이미 마음은 다시 일본으로 떠나고 있다.